카테고리 : [일상으로의 초대]

워커 에반스展 - Walker Evans Retrospective

2010.09.04 / 한미사진미술관 / 7,000원


전시일이 4일까지라고 해서 급하게 토요일에 가기로 맘 먹었는데, 알아보니 하루 연장해서 일요일까지 전시한다고 한다. 그래도 원래 계획대로 토요일에 갔는데, 그 이유는 일요일에 비가 올 거 같아서;;
(실제로도 비가 엄청 왔었다.)

20층에는 에반스의 저서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짧은 영상을 틀어놨다.(정말 짧다)

실제 전시는 19층에 되어 있으며, 결론부터 말하면 꽤나 실망.

20층에서 19층을 내려가는 계단에 꾸며져있던 에반스의 작품으로 꾸며놓은 점은 맘에 들었고, 전시회장의 동선이나 사진간의 구분도 카테고리 별로 잘 되어 있었다.

근데, 사진들의 크기가 너무 작다!
작다는 소리는 듣고 갔지만 생각한 것보다 더 심했다.

몇몇 사진은 확대인화 한 것들과 원래 사진을 비교 전시해 놨는데, 확대한 사진 자체의 수가 얼마 되지 않고, 확대한 사진이 원래 사진에 비해 크롭되어 있다.

즉,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래사진이 확대한 사진보다 잘려나간 부분이 있다.

사진 자체는 다큐사진이 대부분 그렇듯이, 어떻게 찍느냐 보다는 무엇을 찍느냐가 중점이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없을 수도.

암튼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시회장을 나오게 되었는데,
강서에서 강동까지 그 먼거리를 달려 간 것 치고는 만족스럽지 못한 전시였다.



by 카이 | 2010/09/06 10:17 | [일상으로의 초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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